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프랑스 프리미엄 러닝 웨어 브랜드 ‘새티스파이(SATISFY®)’가 오는 2026년 SS 시즌부터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14일 새티스파이에 따르면 프랑스 본사가 주식회사 조이웍스를 한국 독점 파트너로 선정하며 국내 론칭이 확정됐다.
조이웍스는 글로벌 아웃도어·러닝 브랜드를 다수 운영해온 전문 유통사다. 브랜드 전개 경험과 커뮤니티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러닝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새티스파이는 티셔츠 20만 원대, 러닝 쇼츠 30만 원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러너들에 사랑받고 있다. ‘경쟁’보다 ‘몰입과 감각’을 중시하는 새로운 러닝 문화를 제시하며 글로벌 러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펑크록·스케이트보드 등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완성했다. 실제로 국내 스니커즈 플랫폼 크림(KREAM)에서는 새티스파이 제품의 거래량이 2024년 하반기 5,000% 이상 폭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조이웍스는 지난 3월 새티스파이의 풋 웨어 컬렉션 ‘더 락커(The ROCKER)’ 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해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냈다. ‘더 락커’는 하이엔드 패션과 러닝 웨어, R/C카 타이어 패턴을 결합한 트레일 러닝화다. 새티스파이의 창의적 감각과 실험정신을 대표한다.
조이웍스앤코(Joyworks & Co.)는 2026년 새티스파이 공식 론칭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주요 백화점 내 Shop-in-Shop(SIS) 형태로 입점,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성수·한남·압구정 등 서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조성환 조이웍스 대표는 “새티스파이는 단순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가 아닌,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새티스파이의 혁신적이고 문화적인 메시지를 국내 러닝·패션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안착시켜 ‘경험의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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