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올라운더’ 배우 김강우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강우가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를 통해 관중과 만나고 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인간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의 추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본격 활용한 영화로 주목받았다.
김강우는 극 중 형사 ‘민영’ 역을 맡아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추적하는 냉철한 수사관으로 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중간계’에 갇히며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혼돈과 공포가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도 그는 인간 본연의 감정과 생존 의지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현실감을 완성했다.

‘중간계’는 기술 혁신과 영화 예술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 안에서 김강우는 감정의 결이 생생한 ‘인간 연기’의 온도로 작품의 중심을 잡았다. 형사 민영의 내면을 휘감는 혼란, 분노, 두려움, 책임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중간계’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AI로 구현된 저승사자들과의 추격전, 초현실적 공간에서의 생존 사투 장면에서도 김강우의 집중력은 빛난난다.
한편 김강우는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인간적인 매력과 유쾌한 소통력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