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 삼성, 라인업 공개

좋았던 타선은 그대로 유지

선발투수 최원태 역할 ‘막중’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1차전에서 패했다. 대전 원정 목표로 잡은 1승1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2차전 승리를 노리는 삼성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앞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1차전에서 8-9로 패했다. 마운드가 흔들렸지만, 타격은 힘을 냈다. 특히 6-9에서 맞은 9회말 상대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2점을 내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보였다. 좋은 감을 보인 만큼, 타선 변화 없이 2차전도 똑같이 간다.

선발투수 최원태 역할이 중요해졌다. 올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썩 좋았다고 할 수 없는 성적. NC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구원 등판했을 때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SSG와 준PO 1차전에서 반전을 쐈다. 6이닝 2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준PO 1차전 승리 주역이었다. 그때와 같은 활약이 이번에도 필요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