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Boucheron)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한소희는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디아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쉐론 2025 까르뜨 블랑슈 하이 쥬얼리 컬렉션 ’임퍼머넌스‘’ 행사에 셀럽으로 초대돼 매력을 발산했다.

한소희는 이날 슬릿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실크 드레스를 선택해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그녀의 우아한 체형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으며, 드레스의 절제된 아름다움은 주얼리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부쉐론의 시그니처 나비(Papillon) 브로치다. 어깨 부분에 섬세하게 장식된 나비 브로치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입체감으로 드레스에 생동감을 더했다. 블랙 드레스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 나비 장식은 우아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감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손가락을 장식한 부쉐론의 플로럴 모티브 링은 섬세한 꽃잎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입체적으로 표현된 꽃 장식은 장인정신이 깃든 부쉐론의 크래프트맨십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헤어는 느슨하게 묶어 올린 업스타일로 목선과 어깨 라인을 강조했으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앞머리가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했다. 메이크업은 코럴 톤 립으로 생기를 더하되, 전체적으로는 절제된 톤으로 주얼리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데 집중했다.

한소희는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화려함보다는 우아함으로, 과함보다는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부쉐론 주얼리의 진가를 표현해냈다.

블랙 드레스 하나로 완성한 미니멀한 룩에 의미 있는 주얼리 포인트를 더한 한소희의 선택은,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스타일링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소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그녀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소희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녀의 성공 뒤에는 단순한 외모를 넘어선 다층적 매력이 자리하고 있다.

한소희의 첫 번째 무기는 상반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능력이다. 차가운 듯 시크한 외모와 달리, 연기 속에서는 뜨거운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준다. ‘마이네임’, ‘경이로운 소문’, ‘부부의 세계’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는 그녀가 단순한 미모의 배우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임을 증명했다.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도 그녀의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소희는 어떤 스타일도 자신만의 무드로 소화해내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세련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다. 캐주얼한 스트리트 룩부터 하이엔드 오트쿠튀르까지, 그녀가 입는 순간 모든 것이 ‘한소희 스타일’로 재탄생한다.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 역시 그녀를 특별하게 만든다.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순수한 피해자부터 복수에 불타는 여전사, 로맨틱한 여주인공까지 넘나들며 ‘한소희표 연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소희는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서구적 화려함과는 다른, 동양적 우아함과 현대적 세련미가 조화된 그녀의 비주얼은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간다.

한소희의 인기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타고난 비주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기력을 갈고닦으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대중과 교감하는 그녀.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한소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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