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올해 첫 시행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14일 마감
-시에 주소 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누구나 신청 가능… 방문 접수
- 월 1만4천 원씩 연 최대 16만8천 원…경기지역화폐‘오색전(모바일)’ 지급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첫 시행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 신청이 오는 11월 14일 마감되는 것과 관련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청소년이 불편함 없이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 명의 청소년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2007년생~2014년생)의 여성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월 1만4천 원씩 연 최대 16만8천 원을 경기지역화폐 ‘오색전(모바일)’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오산시 관내 오색전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나 배달특급 생리용품 쇼핑몰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신청률은 93%로 대부분의 청소년이 신청을 마쳤지만,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있어 시는 남은 기간 동안 홍보를 강화해 미신청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이 종료되는 11월 14일 이후에는 추가 접수를 받지 않는다. 기존 신청자는 올해 말까지 지급된 지원금을 모두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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