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NOL 유니플렉스 1관 개막

콘서트장 방불케 하는 진한 ‘남성미’ 폭발 예고

초연 흥행 이끈 배우~신선한 매력 더할 뉴 캐스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지난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가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과 함께 돌아온다.

‘이터니티’는 1960년대 전설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과 현재의 스타 지망생 ‘카이퍼’, 두 세계를 잇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를 통해 외로움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 관객 평점 9.8을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었다. 강렬한 글램록 비주얼과 6인조 라이브 밴드의 폭발적인 사운드로 ‘떼창 커튼콜’을 이끌어 각종 음원 차트에 진입한 ‘넘버 맛집’으로 통한다.

오는 12월 재연 무대에는 초연의 흥행 주역과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뉴 캐스트의 합류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예고한다.

광기와 고독 속에서 잊히지 않을 ‘영원의 레코드’를 만들고자 하는 전설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에는 노민우·변희상·김준영·현석준이 4인 4색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밴드 더 트랙스(The Trax)로 데뷔, 밴드 더 미드나잇 로맨스(The Midnight Romance)의 리더로 활약하며 고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노민우가 이번 시즌에 합류한다.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까지 섭렵한 그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역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꿈꾸는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에는 조민호·김우성와 함께 새롭게 이동수가 캐스팅됐다. 청춘의 불안과 확신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해석하며 극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초월적 존재로서 신비로운 카리스마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머머’ 역에는 김보현·박유덕·박상준이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알앤디웍스 관계자는 “창작 초연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더욱 완벽하고 풍성해진 캐스트로 돌아오게 됐다”며 “성공적인 초연을 일궈낸 창작진과 개성과 역량을 갖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초연의 감동을 뛰어넘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는 12월27일부터 내년 3월15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