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김주령이 브라질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김주령은 지난 24~26일(브라질 현지 시간 기준) 브라질 캠피나 그랜드(Campina Grande)에서 열린 팬 이벤트 ‘Imagineland 2025’에 참석해 언론,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주령은 현지 주요 매체들이 자리한 프레스 컨퍼런스부터 대규모 인원이 몰린 팬 사인회,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토크 콘서트, 소수 규모의 팬들만 추첨으로 진행하는 ‘Meet & Greet’까지 다채로운 일정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령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물론, 브라질 주요 언론 역시 그의 방문과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특유의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 김주령. 양일간의 행사를 통해 남미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주령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웨이브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디즈니+ ‘카지노’ 시즌 1·2, tvN ‘눈물의 여왕’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인기를 또 한 번 실감하게 했다.

이번 ‘Imagineland 2025’를 통해 남미 팬들과의 첫 공식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만큼, 향후 김주령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주령은 영화 ‘하나코리아’, ‘세대유감’(가제) 등 출연을 확정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