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제2회 블루런’이 오는 11월 9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달리기를 통해 당뇨병의 심각성과 함께 예방을 알리는 제2회 ‘블루런’을 맞아 스타들도 함께 탄천 일대를 달린다. 이번 ‘블루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당뇨협회와 스포티비뉴스가 주최·주관하며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일대에서 하늘 공원과 한강 시민공원을 도는 10km, 5km 두 부문을 개최했고 5천여 명의 러너가 모여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땀을 흘렸다. 올해는 한강이 아닌 성남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주변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자기와의 도전, 기록 단축 등을 목적으로 나선다.

이번 ‘블루런’에는 배우 신재하, 고원희, 이주안, 강준규 등 유명 셀럽들도 함께 뜻을 모을 예정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장르,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믿고 보는 배우’ 신재하는 tvN ‘일타스캔들’, SBS ‘모범택시2’에서 소름돋는 반전 빌런으로 활약한 데 이어 내년 방송하는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다시 시청자를 찾는다. 또한, 이주안은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폭군의 셰프’ 꽃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한 남다른 효심이 알려져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외에도, 감성 멜로부터 코믹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고원희를 비롯해, 럭비부를 배경으로 하는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윤재찬, 드라마 ‘남과 여’의 감초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강준규, 각종 드라마에 이어 ‘뭉쳐아 찬다4’로 예능까지 진출한 한은성 역시 블루런에 참가한다. 그리고 SBS 공개개그맨 출신이자 MC, 예능, 드라마, 연극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만능 엔터테이너 유재필을 비롯해 지난달 말 솔로 가수로 첫 싱글을 발표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도 러너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다. 또한,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우아의 축하 무대도 펼쳐질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 2회 블루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메달이 제공된다. 또, 평소 당뇨병 예방에 관심이 많았던 ‘가성비 넘치는’ 후원사들이 후원 예정이며, 풍성한 경품들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10km 5만 원, 5km 4만 원이다. ‘블루런’ 홈페이지(www.bluerun1114.co.kr)에서 가능하며 수익금 일부는 한국당뇨협회에 기부, 당뇨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