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사진을 좋아한다”는 뷔의 무가공 자신감을 보였다.
보그 재팬은 ‘2025 보그 월드: 헐리우드’ 참석을 기념해 뷔의 30초 스페셜 디지털 커버 영상과 특집 기사를 공개하며 “압도적인 기운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첫 디지털 커버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커버는 영화와 패션의 융합을 테마로, 할리우드의 아이콘 제임스 딘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로 완성됐다.
오토바이에 기대 선 옆모습과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는 순간 등 클래식한 시네마의 향기와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결합해 새로운 초상을 그린다.

보그 재팬은 뷔를 “유일무이한 저음 보이스, 풍부한 표현력, 섬세한 표정,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분위기를 지닌 존재”로 규정하며, 2013년 데뷔 후 음악과 감성을 넘나들며 독자적 궤적을 구축해왔다고 평했다.
2023년 솔로 앨범 ‘Layover’로는 “조용하고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뷔는 자신의 강점으로 “아직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점”을 꼽았다.
사진 작업의 신조는 “노 필터, 노 가공”.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태도와 어느 각도에서도 자신 있는 무가공 자신감이 맞닿아 있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포토 큐레이터가 “뷔가 자신의 사진은 보정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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