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그룹 LPG 출신 가수 김가연 부부가 유산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1일 부부 SNS를 통해 “속상하지만, 결국 저희는 오늘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하고 왔다”고 적었다.

이날 이들은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기적이 생기길 바랬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었나봐요”라며 “오늘 움직임이 거의 없는 걸 확인했고, 수술 잘 마치고 미역국 먹고 집에 와서 요양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부는 “저희의 이야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관심과 응원 받은만큼 금방 힘내서 또 밝은 모습으로 꾸려나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부부는 “저희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많이 힘을 얻고 있다”며 “이번에는 아쉽게 못 만났지만, 몸관리 열심히 해서 또 예쁜 우리 아기 만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최근 자연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끝내 아이와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하 로빈-김서연 부부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부부에요.

속상하지만, 결국 저희는

오늘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하고 왔어요.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기적이 생기길 바랬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었나봐요.

오늘 움직임이 거의 없는 걸 확인했고,

수술 잘 마치고 미역국 먹고 집에 와서 요양중이에요.

저희의 이야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관심과 응원 받은만큼 금방 힘내서 또 밝은 모습으로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많이 힘을 얻고 있어요.

이번에는 아쉽게 못 만났지만, 몸관리 열심히 해서

또 예쁜 우리 아기 만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

한분 한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