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시즌 H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 고교 무대에서 프로로 비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이인희)는 3학년 장은성 학생이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남녀부 신인 드래프드에서 인천광역시청 여자핸드볼팀에 1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선수로 입단하게 되었다고 3일(월)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0월 30일(목)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H리그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남자부 22명, 여자부 25명 등 총 4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명이 프로팀에 최종 지명되었다.
장은성 학생은 고교 시절부터 팀의 핵심 피벗으로 활약하며 전국체전 준우승 등 여러 전국 규모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1학년 때부터 주전 선수로 출전해 우수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득점력으로 주목받았으며, 꾸준한 성장세 끝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의 1순위 선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부는 매년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있는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년 학생들이 실업팀에 입단하며, ‘핸드볼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인희 교장은 “장은성 학생의 프로 입단은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지도자와 학교가 함께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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