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새벽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노래 선물을 전했다.
정국은 5일 새벽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앞으로 며칠 쉽니다’라는 제목으로 개인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직접 조명과 카메라, 마이크를 세팅한 뒤 약 10곡을 생라이브로 부르며 팬들과 소통했다.
정국은 자신의 솔로 앨범 ‘GOLDEN’의 수록곡 ‘Hate You’를 짧게 부르며 마이크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어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장덕철의 ‘그날처럼’, 십센티의 ‘Good Night’,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우디의 ‘해가 될까’, 이하이의 ‘한숨’, 폴킴의 ‘너를 만나’ 등 감성 짙은 곡들을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정국은 핸드 마이크를 들고 100% 생라이브로 노래하며 퍼포먼스를 더했다.
방송 직후 팬들은 “감미로운 정국피 수혈 그리웠다”, “언젠가 꼭 발라드 리메이크 앨범 좀 내주라”, “정국이가 노래만 불러주면 영생 가능”, “정국이 목소리로 ‘오래전 그날’ 듣는 순간 천국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국은 앞서 10월 28일 ‘칸쵸깡’을 시작으로 9일 연속 개인 라이브를 진행했다. 햄버거 먹방부터 게임 방송까지 이어지며 ‘오버워치’, ‘파티 에니멀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는 최대 1120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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