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베일드 뮤지션’ 녹화에 참석해 지적이면서도 편안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최다니엘은 카키 컬러의 테일러드 블레이저에 화이트 드레스 셔츠, 브라운 니트 타이를 매치한 스마트 캐주얼 룩으로 등장했다. 하의는 라이트 블루 데님 팬츠를 선택해 포멀한 상의와 대비되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 슈즈로 전체적인 룩을 정돈하며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특히 최다니엘의 트레이드마크인 금테 안경이 룩의 핵심 포인트가 됐다. 최다니엘은 안경 속성이 매우 잘 들어맞는 배우로 유명하며, 안경을 쓰면 똑똑하고 냉철하며 지적인 이미지로 변신한다. 실제로는 시력이 1.5로 우수한 편이며 안경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트 타이는 포멀한 재킷에 캐주얼한 감성을 더하는 아이템으로, 너무 딱딱하지 않은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다니엘은 이를 통해 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포토월 앞에서 최다니엘은 양손으로 브이(V) 사인을 그리거나 손을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이름인 ‘베일드’에서 착안해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숨기는 포즈를 취하는 등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항상 그렇듯 편안한 미소와 친근한 제스처로 ‘국민 남친’ 이미지를 과시했다.
최다니엘은 키 186cm의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강점을 보이며 ‘로코킹(로맨틱 코미디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츤데레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군 복귀 후 ‘저글러스’로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MBN 예능 ‘혼전연애’에 출연해 일본인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려냈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다니엘은 주연급 배우지만 조연이나 특별 출연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함과, 안경 유무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이중적 매력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86년생인 최다니엘은 2008년 ‘되고송’ CF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동안미녀’ 등을 통해 주연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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