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다시 부부로 뭉친다.
넷플릭스는 13일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의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크로스 2'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탈취되고, 강무(황정민 분)와 미선(염정아 분) 부부가 문화재 유출을 막기 위해 나는 오락 액션 영화다.
앞서 ‘크로스’는 지난해 8월 넷플릭스 공개 이후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공개 2주 차에는 총 4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이번엔 후속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시즌2에선 전편에서 유쾌한 활약을 선보였던 반가운 얼굴들부터 새롭게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더해졌다. 먼저, 전편에서 다정한 남편과 전직 특수요원의 면모를 넘나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황정민이 강무로 돌아온다. 박장군을 잡는 작전을 성공시킨 후, 특수요원의 모습을 내려놓고 가정과 일상으로 돌아간 강무는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도난당한 국보급 문화재를 되찾아달라는 비밀 임무를 받고 미선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염정아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의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 역으로 돌아온다. 미선은 모종의 사건으로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좌천되고, 남편 강무와 함께 남해의 어촌마을로 내려간다.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생활에 지루하던 미선은 강무와 함께 문화재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에 합류한다.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 팀장 상웅 역의 정만식,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 헌기, 동수 역의 차래형, 이호철 또한 '크로스 2'로 함께 돌아온다.
여기에 호시탐탐 문화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조직 수장 천인학 역의 윤경호부터 ‘도굴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장물아비 두칠 역의 임성재,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강무와 미선 부부를 찾아가는 대통령 역 차인표, 대통령의 든든한 오른팔인 비서실장 역의 김국희까지 새롭게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은 '크로스 2'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재미를 실감 나게 한다.
'크로스 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