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ENA와 SBS Plus ‘나는 솔로’ 28기 출연자 상철과 정숙 커플이 태명 ‘나솔이’의 임신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모두 공개했다.

상철은 “나솔이의 아버지는 저 상철”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어 시청자들의 축하에 감격하며, “제 인생에서는 두 번도 두 번 다시 없을 그런 큰 행운이고 행복인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상철과 정숙은 ‘나솔이’ 부모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ㅅ상철은 “시청자분들이 되게 궁금해하고 아리송하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와, 생각보다 정답이 그냥 (나왔다)”며 “네티즌 수사들이 놀랍다”고 말했다. 또한 정숙은 주변 지인의 의심에도 “‘나는 임신은 아니다 ’ 이렇게 얘기했다”고 이 악물고 부인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현재 임신 “14주 정도 됐다”며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렸고, 기형아 검사를 통해 성별이 아들임을 밝혔다.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의 마음을 묻자, 상철은 “어차피 나이도 마흔 넘었는데 혼전이란 게 그건 생각도 안 했다”며 “정말 어렵게 찾아온 그런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숙은 “솔직히 근데 너무 만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생겼기 때문에 조금은 두려웠다”면서도, “어머니와 상의를 했을 때도 ‘아기가 그렇게 잘생긴 것도 인연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숙이 아침에 확인 후 상철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의 반응도 공개됐다. 정숙은 “처음에는 못 믿다가... 어 뭐라고 막 ‘그 말이 돼? 말이 되냐고?’ 하다가 그냥 좀 있다가 그러고 ‘아 그냥 낳자’ 고 했다”며 상철의 반응을 전했다.

상철은 정숙의 임신 소식에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상철은 “바로 그냥 회사에서 휴가 바로 올려 버리고 그냥 바로 서울로 직행했다”고 당시의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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