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옥빈이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11월의 신부가 됐다. 우아한 웨딩 화보부터 결혼식 전날 팬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까지, 따뜻한 화촉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김옥빈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Wedding, Ring, Promise”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왼손 약지의 반지를 드러내며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우아함이 더해진 신부 비주얼은 팬들의 축하와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비연예인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던 김옥빈은 16일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예식을 올렸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김옥빈이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혼식 전날인 15일, 김옥빈은 20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내일 결혼을 한다. 20년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았다”며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다. 앞으로의 시간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가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신라호텔은 출입 통제가 용이한 구조로 보안 유지가 뛰어나 연예인들의 선호 장소로 꼽힌다.
장동건·고소영, 전지현, 티아라 효민, 김종민, 김연아·고우림 등도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 연장선에서 김옥빈의 남편 재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김옥빈이 SNS를 통해 다이아몬드 웨딩링을 공개해 더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같은 날 ‘피식대학’ 멤버 정재형도 서울 모처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가족·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결혼 발표 당시 “제가 장가를 갑니다.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고 감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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