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e스포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윤수빈 아나운서(31)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윤수빈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설레는 마음을 담아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언젠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두렵고 떨린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예비 신랑에 대해 “본인 일엔 열정적이고 단호하지만 제 옆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제가 웃을 땐 저보다 더 기뻐하고, 울 땐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순수하고 속깊은 사람”이라고 소개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그녀의 반려자는 3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방송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제가 천직으로 여기는 방송 활동도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실히 감사히 해나가겠습니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윤수빈은 OBS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LCK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로 ‘LCK 안방마님’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BSN 스포츠 ‘아이 러브 바스켓볼’ 메인 MC로도 활약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예능 ‘보물찾기’에 출연해 색다른 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