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염진근 기자] 비전아이페즈와 코리아맨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츠서울, 인천뉴스가 주관하는 제3연륙교 개통기념 전국 듀애슬론 대회 전야제가 11월 29일 토요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인천 청라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야제는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개통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축제로 승화하기 위한 행사다. 또한 가족 단위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인천에 스포츠, 문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행사는 인기 가수들의 메인 공연을 비롯해 수제 악세사리, 공산품, 의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 풍선,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먹거리 푸드트럭 등 온 가족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제3연륙교 개통을 축하하는 전야제의 메인 이벤트에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최근 첫 번째 유닛 ‘유네버멧(unevermet)’으로 활동을 시작한 초대형 남자 아이돌 아이덴티티(idntt)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첫 앨범 ‘유네버멧’ 데뷔 활동을 통해 약 33만60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의 탄생을 알리는 동시에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했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걸 이후 10년 만에 론칭한 ‘완성형 신인’ 유스피어도 출격해 관객들에게 상큼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으로 본격적인 가요계 질주를 시작한 유스피어는 이 앨범을 한터차트, 써클차트 등의 상위권에 올리며 ‘5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서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트로트계 아이돌’ 하유비도 전야제에 뜬다.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아이돌 못지않은 수려한 비주얼과 출중한 댄스 실력을 보여준 하유비는 최근 신곡 ‘들어와’를 발표했다. 특유의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눈치만 보지 말고 다가오라’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당돌하게 노래해 트로트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메인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지금의 트로트 전성기의 문을 연 송가인이 장식한다. 최근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표하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송가인은 역사적인 연륙교 개통에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참석을 결정했다. 무대 위에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트로트 여왕’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언제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가인이다. 이번 무대에서 송가인은 단독 콘서트 빰치는 열정으로 가을 밤에 행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동 넘치는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깊은 가을 밤 인천 청라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멋진 전야제 무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