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김우빈이 담백한 손편지로 신민아와 결혼을 발표했다.
김우빈은 20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김우빈 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합니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도 “신민아와 김우빈이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김우빈과 신민아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유명하다. 특히 김우빈이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도 신민아는 그의 곁에서 함께하며 돈독함을 키웠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