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초대형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가 1 대 1 결정전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21일 첫 방송되는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 1회에서는 90인의 복서들이 제한 시간 없이 단판으로 진행되는 1 대 1 복싱 대결에 돌입, 첫 파이트부터 살벌한 승부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 최고급 SUV 차량이 수여되며 90인의 복서들은 체급, 나이, 직업 구분 없이 오직 생존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장혁, 줄리엔 강, 김동회, 육준서, 정다운 등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복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9개의 링에서 9개 경기가 펼쳐지는 1 대 1 결정전의 막이 오른다. 마스터 마동석이 선택한 링은 바로 대결을 시작하고 종료가 선언될 때까지 치열하게 싸우며, 마동석의 발표에 따라 생존하는 복서와 탈락하는 복서가 생기는 만큼 참가자들 간의 양보 없는 대결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마동석이 연신 감탄하며 본 경기가 있다고 해 흥미를 끌어올린다. 두 복서 중 생존자를 발표해야 하는 마동석은 치열한 경기 내용으로 인해 길어지는 심판진들의 회의에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하며 누가 탈락자가 될지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했다고. 마동석을 매료시킨 경기의 주인공들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또한 신구 복서들의 빅 매치가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現) 한국 슈퍼 페더급 및 동아시아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태선과 전(前) 동양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 김민욱의 대결이 펼쳐지는 것. 덱스는 “살면서 본 복싱 경기 중에 가장 최고였다”고 밝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연예인 싸움 랭킹 1위로 손꼽히는 줄리엔 강은 130kg 헤비급 송현민과 맞붙는다. 체격 끝판왕인 거구 복서들의 대결답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링이 부서질 듯한 소리가 들려 압도적인 파워를 짐작게 했다는 후문.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복서들의 진정성 가득한 승부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tvN ‘아이 엠 복서’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