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임지연이 이정재에게 다시금 반한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촬영장에 뜬 위정신(임지연 분)을 포착했다. 위정신 등판에 비상등이 켜진 임현준(이정재 분), 황대표(최귀화 분), 박병기(전성우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임현준은 ‘영혼있음’과 위정신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혼란에 빠졌다. 박병기가 거짓 파혼을 이유로 ‘멜로장인’과 ‘영혼있음’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위정신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계속 친구로 남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임현준이 위정신과의 꼬여버린 관계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착한형사 강필구’ 촬영장에서 생긴 다이내믹한 사건을 예고한다. 위정신은 기획 취재를 위해 촬영장을 직접 찾아오게 된다. 임현준은 위정신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도 잠시 ‘멜로장인’ 대역으로 나섰던 박병기를 위정신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비상등이 켜진다. 뜻밖의 위기를 마주한 임현준과 황대표, 박병기까지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간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대체 불가 ‘강필구’ 전문 배우의 면모를 뽐내는 임현준의 본업 모먼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는 프로 배우 임현준에게선 위정신과 투닥거리던 유치하고 장난스러운 앙숙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화면으로만 보던 강필구의 촬영 현장을 직관하게 된 위정신은 금방이라도 모니터로 빨려 들어갈 듯 집중한 모습이다. 과연 이날의 만남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위정신이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촬영장을 방문한다. 임현준과 박병기가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영혼있음’과의 관계에 결단을 내릴 임현준의 모습 역시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