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종합 격투기 레전드이자 방송인인 추성훈이 유튜브에서도 ‘최고의 파이터’로 우뚝 섰다.
그는 3일 유튜브 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리스트’에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성훈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유튜브 한국에서 최고 크리에이터상과 인기 랭킹 1위를 받았습니다! 정말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수상 소식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또 새로운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14일 첫 정규 영상을 게시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재 약 20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는 불과 1년여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로 그의 콘텐츠가 얼마나 강력한 흡입력을 가졌는지 입증했다.
특히 채널의 성장 동력이 된 영상들은 그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채널 초창기에 올린 아내인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의 허락 없이 집 안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영상은 조회 수 1,0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이터’의 강인한 모습과 일상에서의 ‘아저씨’다운 친근함이 공존하며 대중의 폭넓은 공감을 얻은 것이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