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딘딘과 지예은이 조폭 친분설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를 응원했다.

조세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최근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당시에는 어리고 미숙한 태도로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이 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폭 친분설’을 부인했다.

조세호가 사과문을 올린 후 딘딘과 지예은은 ‘좋아요’를 눌러 조세호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응원에 “눈치가 없다”, “응원할 게 따로 있지”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세호는 거창 지역 조직폭력배이자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최모씨와 친분설이 불거졌다. 내용을 폭로한 A씨는 조세호가 최 씨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세호는 논란이 거세지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게스트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다 생각했고, 두 프로그램에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