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로드FC가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를 개최했다. 서덕호 로드FC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대회는 다양한 체급에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2부 메인카드에서는 헤비급 배동현과 세키노 타이세이의 경기에서 세키노가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웰터급 타이틀전에서는 윤태영과 퀘뮤엘 오토니가 맞붙었고, 오토니가 1라운드 3분 15초 미들킥 TKO로 승리를 챙겼다. 페더급 타이틀전에서는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가 하라구치 신을 상대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기록했다. 무제한급 경기에서는 허재혁이 김남신을 상대로 2라운드 2분 16초 파운딩 TKO로 승리했다. 플라이급 조준건과 정재복의 경기에서는 정재복이 부상으로 기권해 조준건이 2라운드 종료 기권승을 가져갔다.
1부 경기에서도 다양한 승부가 펼쳐졌다. 라이트급에서는 김민형이 최지운을 상대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으며, 페더급 경기에서는 최은석이 최 세르게이를 1라운드 1분 33초 펀치 KO로 제압했다. 64kg 계약 체중 경기에서는 알림세이토프 에디가 한계 체중을 4.5kg 초과해 노 컨테스트 처리됐다. 미들급에서는 이영철이 고경진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5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으며, 페더급 경기에서는 천승무가 이선주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박찬훈이 오트키르벡을 상대로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기록했고, 플라이급에서는 조수환이 김하준을 3-0 판정으로 이겼다. 밴텀급 경기에서는 김지경이 이현빈을 상대로 2라운드 4분 55초 파운딩 TKO로 승리했으며, 라이트급 킥복싱 경기에서는 이현석이 이윤우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따냈다.
한편, 로드FC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향후 대회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ckim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