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숏폼드라마 ‘안녕, 오빠들’의 성공 신화를 이끈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 뉴유니버스가 또 한번 새로운 기록을 썼다.
뉴유니버스(대표 정호영)가 지난 10일과 14일 런칭한 ‘빼앗긴 오빠들(영제-Never Come Back)’과 ‘암쏘핫(영제-I’m So Hot)’이 글로벌 1, 2위 플랫폼인 릴숏(ReelShort)과 드라마박스(DramaBox)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한 것.
이로써 릴숏과 드라마박스 1위 자리에 모두 한국 제작사인 뉴유니버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채워지는 이례적인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뉴유니버스가 제작하고 한국 최초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안녕, 오빠들’도 여전히 드라마웨이브(DramaWave)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대표 플랫폼 3사의 1위 자리를 모두 뉴유니버스의 작품으로 채우게 됐다. ‘암쏘핫’ 작품의 경우에는 뉴유니버스가 직접 기획하고 집필한 오리지널 작품이라 의미가 더 크다.
뉴유니버스는 중국 제작사나 미국 제작사의 작품이 활약하던 글로벌 숏폼드라마 시장에서 K-숏폼드라마로 두각을 드러낸 최초의 국내 제작사로, 올해 ‘안녕, 오빠들’을 비롯해 ‘이번 생은 재벌집 막내며느리’ ‘내가 떠난 뒤’ ‘빼앗긴 오빠들’을 드라마웨이브, 굿쇼츠, 드라마박스에 오픈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유니버스는 이번 기세를 몰아 자체 기획, 제작한 ‘어느 날 형이 생겼다(영제-Something More Than Brother)’를 오는 16일 숏차(ShortCha), 아이치이(iQIYI), 텐센트(Tencent), 릴숏(ReelShort), 헬로(Helo) 플랫폼에 동시 런칭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에 당선된 작품으로 한순간의 사건으로 얽히게 된 아이돌 연습생과 경찰이 알고 보니 의붓형제인 것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BL 로맨스 작품이다.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K-숏폼드라마로 발군의 성과를 내고 있는 뉴유니버스의 성장이 기대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