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안보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밝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24일 “배우 안보현이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800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안보현이 전한 기부금은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명 예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아동 백내장, 망막질환, 사시 등 눈 질환 수술비 지원과 저시력 아동 재활 지원 등을 포함해 아이들이 건강한 시력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쓰일 계획이다.
안보현은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손 소독제 3000개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2022년에는 50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안보현은 최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내년 1월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의 나눔 목표액은 4500억 원이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가 상승한다. 24일 기준 사랑의온도탑 나눔 온도는 69.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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