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음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코는 지난 26일 방송된 일본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 2025’에 출연했다. ‘엠스테’로 불리는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는 현지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코는 신곡 ‘DUET’으로 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와 함께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출중한 가창력과 차진 호흡으로 경쾌한 공연을 꾸몄다.
지코는 올해 일본에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아티스트 m-flo의 데뷔 25주년 기념 ‘loves’ 시리즈에 참여해 협업곡 ‘EKO EKO’를 공개했다. 지난 19일에는 요아소비 이쿠라로 유명한 리라스와 함께 싱글 ‘DUET’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데님 브랜드 ‘GUESS JEANS’의 일본 캠페인 모델로 선정돼 패션계에서 존재감을 떨쳤다.
여세를 몰아 내년 2월 7일 도쿄에서 8년 만에 단독 콘서트 ‘2026 ZICO LIVE : TOKYO DRIVE’를 개최한다. 지난 8월 대형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2025’(a-nation 2025)에서 펼친 무대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콘서트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코는 굵직한 연말 음악 행사에서 활약 중이다. ‘베스트 프로듀서’를 수상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25 MMA’)에서 ‘DUET’ 공연을 펼쳤다. 이 무대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후 ‘DUET’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곡은 ‘2025 MMA’ 다음날인 21일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정상을 찍고 27일 오전 10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서는 전일 대비 5계단 뛰어오른 6위에 자리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에서는 26일까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