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유튜브 지난해 연간 조회수 세계 1위의 주인공은 BTS도 블랙핑크도 아닌 ‘김프로(KIMPRO)’다.

7일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 등에 따르면 김프로의 2025년 연간 총 조회수는 775억3314만8491회로 집계됐다. 약 615억회를 기록한 2위 채널 더블데이트를 큰 격차로 따돌린 수치다. 전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연간 조회수 약 381억회와 비교해도 두 배를 훌쩍 넘는다.

김프로는 공연 기획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소화하는 방식으로 채널을 키웠다. 2022년 8월 채널을 개설한 뒤 사촌 동생이자 인플루언서 유백합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장세를 탔다.

콘텐츠 포맷은 쇼츠 중심이다. 밈, 챌린지, 상황극 등 짧은 영상에 집중해 영어권과 아시아권 시청자를 동시에 끌어모았다. 개설 약 2년 8개월 만인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고,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억2800만명으로 국내 1위, 전 세계 9위에 해당한다. 국내 구독자 수 기준 2위는 블랙핑크 공식 채널, 3위는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이다.

관심은 ‘수익’으로도 옮겨간다.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가 구글 광고와 최근 1개월 평균 조회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추정치에 따르면 김프로의 일일 수익은 약 4억7000만원, 예상 연수익은 약 1700억원 수준으로 제시된다. 다만 이는 공개 지표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인 만큼 실제 수익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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