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최수영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극의 흐름을 단단히 붙잡으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돌아이’에서 스타 변호사 맹세나 역을 맡은 최수영은 이야기의 선두에서 서사를 이끌며, 인물마다 결이 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2,13일 방송된 7·8회에서는 맹세나를 둘러싼 관계들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맹세나는 도라익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두고 결론을 정해놓은 채 수사를 몰아가는 곽병균(정재광 분)에게 날 선 일침을 날리며 정면 대치했다. 과거 맹세나의 아버지를 건드리는 곽병균의 도발에 맞서는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충재(김현진 분)와의 관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걱정하는 충재에게 선을 긋는 한편, 어린 시절 납골당에서 이어진 두 사람의 과거가 드러나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사건의 흐름은 골드보이즈 멤버 최재희(박정우 분)의 교통사고와 의식 불명 소식으로 급변했다. 도라익(김재영 분)은 최재희의 유서가 발견되자 혼란에 빠졌고, 맹세나와 다시 공조해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맹세나는 음성 메시지를 통해 사건 당일 정원 쪽에서 들린 휴대폰 벨소리라는 새로운 단서를 포착하며, 사고가 자발적이지 않았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여기에 도라익이 과거 자신이 건넸던 모자를 통해 맹세나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졌다. 서로에게 위로가 됐던 과거의 퍼즐이 맞춰지고,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은 감정의 밀도를 높였다.
이처럼 최수영은 대립과 거리 조절, 공조와 신뢰까지 폭넓은 관계 변화를 설득력 있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상대 배우에 따라 전혀 다른 호흡을 만들어내는 유연함과 중심을 잃지 않는 연기력은 ‘아이돌아이’ 후반부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운다.
한편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변호를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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