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최근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출연자 중 한 명인 A씨가 자신을 둘러싼 상간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A씨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계속하여 퍼지며 저와 어머니에 대한 도 넘은 공격들이 계속되고 있어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이 보도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변호인단이 법적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도가 넘은 비난이 지속됨으로 인하여 저와 저희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자발적 삭제를 하지 아니할 경우 변호인단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력한 대응 의사를 전했다.

또한 A씨는 “제 의도와 무관하게 이슈가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왜곡된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대재생산되는 와중에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지인분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공식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현재 알려진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저도 소명할 내용들이 있다”며 “기다려달라”는 말을 별도로 덧붙이며 추가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A씨의 상간녀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되었다. 제보자 B씨는 자신의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 직원이었던 A씨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 15년 동안 이어온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B씨는 2022년 상간자 소송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불륜 사실을 인정받아 위자료 3000만 원 지급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가정을 무너뜨린 사람이 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짝을 찾는 모습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당 내용을 폭로했다.

파장이 커지자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과정에서의 미흡함을 사과했다. 제작진은 출연 전 사전 조사를 통해 결격 사유가 없음을 확인받았으나 과거 이력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향후 남은 모든 회차에서 A씨의 출연 분량을 전면 삭제하는 통편집 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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