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서울 강남 지역 접근성이 좋을수록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5년간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강남으로 접근하기가 좋을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1위는 경기 과천 평균 175.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101.01대 1), 경기 화성(45.46대 1), 경기도 수원 영통구(30.88대 1), 경기 하남(24.92대 1)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경기 남부에 위치, 강남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과천의 경우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지하철 4호선으로 직접 이동도 가능하다. 성남시 수정구는 위례신도시, 고등지구, 복정지구, 금토지구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신도시·택지지구에 수요가 집중됐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 분양 단지들이 청약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동탄2신도시는 GTX-A 노선이 2024년 수서역까지 개통됐으며 2028에는 삼성역까지 연결된다.

이와 관련 DL이앤씨는 다음 달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 동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이미 지난 8월 공급됐으며 오피스텔동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TX∙SRT 동탄역을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강남과 판교, 서울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841-5번지 일원에 짓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1호선 안양역 역세권에 들어서며 2029년 월곶~판교선 개통 시 판교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쌍용건설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부천시 괴안 3D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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