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신, 불펜에서 70%로 피칭
“첫 피칭, 긴장했다”
조금씩 복귀가 보인다
삼성 불펜 강해지는 소리 들린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킹무신’
2025년 스프링캠프. 삼성은 갑작스러운 아픔을 겪었다. 김무신(27)이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다. 시간이 흘러 2026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다. 그리고 김무신이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이다.
원래 김윤수다. 2024년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오스틴 딘을 꽁꽁 묶는 등 펄펄 날았다. 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 0이다. 시속 150㎞ 웃도는 강속구를 펑펑 뿌렸다.

당연히 2025시즌 큰 기대를 모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이름까지 김무신으로 바꿨다. 정작 김무신 이름으로 등판이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긴 재활에 들어갔다.
착실히 재활에 매진했다. 이제 통증도 없다. 재활 과정을 다 거쳤고, 마운드 복귀도 보인다. 투수의 경우 토미 존 수술 재활은 1년에서 1년6개월을 본다. 2년까지 보기도 한다. 어쨌든 김무신은 착실히 과정을 밟고 있다.

최지광 이재희와 함께 지난 5일 괌으로 건너갔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인 25일보다 훨씬 이른 시점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도 김무신 근황을 전했다. 김무신은 캠프 공식 훈련 첫날인 25일 캐치볼을 하면서 “곧 마운드 올라간다. 가볍게 던진다. 평지에서는 전력으로 던졌다. 마운드 올라가서 다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삼성 팬들이 가장 반길 소식이다.
26일 불펜에서 공을 뿌렸다. 전력은 아니다. 그래도 공을 받은 포수가 “오케이”를 연신 외쳤다. 100%가 아니어도 공이 쭉 뻗어가는 모습이다.

피칭을 마친 후 김무신은 “사실 떨렸다.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70% 힘으로 던졌다. 진짜 1년 만에 던진다. 오랜만에 던지니까 좋다. (복귀까지)진짜 얼마 안 남았다”며 웃었다.
글러브에 ‘킹무신’이라 썼다. 지금까지 ‘김윤수’로 던진 기록만 있다. 2025시즌 앞두고 개명했다. 부상으로 개점휴업. 2026년 바뀐 이름으로 등판할 일만 남았다. ‘킹무신’이 돌아온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