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긴 법적 공방 끝에 한층 편안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최동석은 29일 자신의 SNS에 “아픔이 있는 청춘들을 위한 강연에 다녀왔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동석은 안경에 편안한 카디건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고 강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청중을 향해 환하게 웃거나 진지하게 소통하는 표정에서 과거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여유가 느껴졌다.

그는 강연 소감에 대해 “위로하려다 제가 힐링받은 시간”이라며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봄이 되면 활짝 웃기로 한 약속 꼭 지켜달라”고 덧붙여 스스로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7일 박지윤과 최동석이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제기한 주장만으로는 부정행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10월 파경 이후 약 1년 넘게 이어져 온 진흙탕 싸움 같던 법적 분쟁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2023년 10월 파경을 맞았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