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GS칼텍스 흥국생명의 연승을 저지하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19-25 25-22 25-15 15-11) 승리했다. 1~2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드라마틱하게 승점 2를 챙긴 5위 GS칼텍스는 35점을 기록하며 4위 IBK기업은행(36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4위 현대건설(42점)과는 7점 차이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GS칼텍스는 1~2세트를 허탈하게 내줬다. 실바 외에는 공격 루트가 살아나지 않았고, 수비, 연결 등 기본적인 플레이가 흥국생명에 비해 떨어졌다. 경기 집중력도 부족해 보였다.
3세트 초반에도 GS칼텍스는 주도권을 내줬다. 3세트에 경기가 끝날 것 같은 흐름이었다.
공기는 3세트 10-12로 뒤진 순간 달라졌다. 서베로로 들어간 김효임이 날카로운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시켰다. 김효임의 서브에 안정감 넘치면 흥국생명 리시브 라인은 무너졌다. 무려 8연속 서브였다. 김효임 투입 후 GS칼텍스는 17-1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순간에 GS칼텍스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바뀐 셈이다.
극적으로 3세트를 잡으면서 GS칼텍스는 공수 집중력을 회복했다. 4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실바와 유서연, 권민지의 고른 득점이 터졌다. 여기에 블로킹까지 살아나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초반 5-2로 앞선 뒤 차이를 벌려 16-7로 앞서 사실상 4세트 승기를 잡았고,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도 GS칼텍스는 날카로운 서브를 통해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치열한 접전이 세트 막판까지 이어진 가운데 집중력을 유지, 승리해 역전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실바는 38득점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부터 공격력이 살아난 유서연이 16득점, 권민지 15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2007년생으로 신인인 김효임은 이번시즌 서베로로 활약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3세트 감초 역할을 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