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호텔 베이커리 브랜드 안토와 더 플라자가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신규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였다.

안토는 호텔이 지닌 상징적 요소를 디자인에 담아 ▲사계절 시그니처 ▲스페셜 ▲시즌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북한산의 웅장함을 형상화한 ‘북한산 포시즌 쁘띠’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홀케이크 버전을 추가하고 유자, 쑥, 밤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마다 다른 색감과 풍미를 담아냈다.

안토의 역사를 상징하는 ‘600년 은행나무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다크 초콜릿 공예로 나무의 결부터 흙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초콜릿 시트 위에 얼그레이 무스와 패션후르츠·살구 크림을 겹겹이 쌓아 상큼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완성했다. ‘통나무 쁘띠’는 초콜릿 특수 분사 기법으로 실제 나무와 같은 질감을 구현했으며, 발로나 초콜릿과 체리의 조합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계절별로 색감과 장식을 달리해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고정관념을 깨는 위트 있는 케이크도 마련됐다. 스페셜 라인의 ‘셰프의 실수: 못난이 케이크’는 바닥에 떨어져 찌그러진 듯한 형태로 ‘케이크는 반드시 예뻐야 한다’는 인식을 유쾌하게 뒤집는다. 무지개 시트에 순우유 생크림과 베리 소스를 더해 맛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 밖에도 ‘딸기 쇼트’, ‘블랙포레스트’ 등 기본에 충실한 시즌 케이크 라인업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2만1000원부터이며, 노원·도봉·강북·성북구 인근 주민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 플라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시즌 케이크도 출시했다. 캐러멜과 모카 가나슈가 어우러진 라즈베리 초콜릿 무스 케이크로, 붉은 장미와 하트 장식이 더해져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하트 초콜릿 안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 크런치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해당 제품은 오는 3월 15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8만8000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즐길 수 있는 케이크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안토와 더 플라자 케이크는 네이버 사전 예약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