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화성=정다워 기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미소지었다.
GS칼텍스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긴 5위 GS칼텍스는 38점을 확보하며 4위 기업은행(39점)을 1점 차 추격했다. 사실상 승점 6이 걸린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 나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그동안 빅토리아 공격을 잘 막지 못해 위치를 조정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며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경기도 그랬다. 분명 실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고비를 넘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 감독은 “1세트를 그렇게 잘했는데 2세트에 무너졌다. 3세트 승리 후 4세트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얘기를 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경기 중 나오는 기복을 지적했다.
이날도 주전 세터로 김지원이 나섰고, 4세트 어려운 상황에서 안혜진이 교체로 들어가 흐름을 뒤집었다.
이 감독은 “지원이 토스가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지속성이 부족한 것 같다. 교체하는 상황이 됐는데 고민이다. 어떤 게 우리 팀 경기력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훈련 과정도 점검해야 한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세터도 그렇지만 레이나가 흔들려 교체하는 게 아쉽다. 권민지가 들어가 잘해주고 있지만 레이나의 경기력에는 고민이 된다”라며 레이나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기업은행은 리베로 임명옥이 1세트 중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는 변수 속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아킬레스건 부상 같다. 진료받은 뒤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리시브 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빠졌다. 3세트부터 흔들린 게 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 대행은 “그래도 김채원이 있으니 잘 준비해서 해보겠다”라며 임명옥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기복이 심한 경기였다. 여 대행은 “리시브에 따라 두 팀이 흔들린 것 같다. 우리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점수를 많이 줬다. 이기고 있다. 리시브가 흔들려 흐름을 빼앗겼다”라고 말했다.
위안거리는 킨켈라의 활약. 이날도 16득점 활약했다. 여 대행은 “세터들에게 킨켈라를 더 쓰자고 하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라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