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33)이 임대팀 지로나 FC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가능성이 커졌다. 애초 이적 시장에서 정규 출전 기회 확보와 2026 FIFA 월드컵 출전권 확보를 위해 임대 이적을 선택했지만, 단 두 경기 만에 근육 부상으로 장기 결장 위기가 됐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31일 열린 라리가 경기 지로나 vs 레알 오비에도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었다. 초기 현장 진단에서는 일반적인 근육 손상으로 여겨졌지만, 후속 검사에서 보다 심각한 상태로 파악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손상은 단순한 염좌를 넘어 근육 파열 가능성이 거론되며, 최종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 필요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부상 정도가 최종적으로 극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복귀까지 약 2~4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이 경우 테어 슈테겐의 지로나 임대 생활은 사실상 초반 두 경기만을 소화하고 종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로나 구단과 바르셀로나는 현재 의료진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부상 평가가 완료되면 조기 임대 종료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자체 재활 시설과 의료진을 통해 회복 과정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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