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의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산을 두고 분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유족이 “악의적 루머”라고 반박했다.

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현지 매체는 최근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장모와 법적 다툼을 준비 중”이라며 “서희원의 모친이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딸의 상속권을 놓고 구준엽을 꾸준히 경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의 모친은 “나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돈과 인력을 낭비하는 소송을 매우 혐오한다”며 “나는 구준엽을 ‘아들’이라고 부른다. 그가 내 딸을 그토록 사랑하고 나를 존경하는 만큼, 나 역시 그를 사랑한다”고 반박했다.

서희원의 친동생인 서희제도 소속사를 통해 “이런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고 마음씨가 더럽다. 악의적이고 더러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형부는 언니에게 가장 순수한 사랑을 줬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며 “구준엽은 우리의 가족이며 우리는 그를 지킬 뿐 결코 상처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유산은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아놓은 것”이라며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희원은 구준엽과 1998년 교제 후 결별했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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