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15인의 에너지가 도쿄를 물들였다. 그룹 아이덴티티(idntt)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첫 팬 미팅 ‘FIRST ACTIO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유닛 활동 이후 완전체 시너지를 확인한 자리이자, 일본 팬들과의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대는 유닛 unevermet(유네버멧)과 yesweare(예스위아)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You Never Met’과 ‘Yes We Are’로 각 팀의 개성을 선명하게 보여준 뒤, 15인이 함께한 완전체 무대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EGO : Limitless’, ‘Pretty Boy Swag’, ‘Instant Chemistry’, ‘Moon Burn’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이어졌고, 특히 ‘Instant Chemistry’에서는 멤버들이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한 Vaundy의 ‘Tokyo Flash’, Naniwa Danshi의 ‘Ubu Love’ 커버와 게임 코너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교감을 완성했다. 아이덴티티는 “일본에서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unevermet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 이어 yesweare 합류 후 첫 팬 미팅까지 성황리에 마친 아이덴티티는 글로벌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yesweare’는 초동 43만1377장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Pretty Boy Swag’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100만 뷰, 일주일 만에 3000만 뷰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도쿄에서의 ‘첫 행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아이덴티티가 이어갈 다음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