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와의 불화를 고백하며 AI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에는 오나미·박민 부부를 만나 결혼 생활 고민을 털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결혼 14년 차인 윤형빈은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헤어졌을 수도 있다. 우리 아내니까 나를 컨트롤해주며 살아주는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아내가 왜 화가 난 건지 모르겠다. 화가 난 건지도 모르겠고 표정이 안 좋다”며 현재 냉랭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최근 아이 등원을 맡기로 한 날 자신이 잠들어 있었고, 정경미가 대신 아이를 보냈던 일을 원인으로 추측했다.

윤형빈은 “와이프는 불만이 있어도 말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나는 눈치를 보고도 그냥 뭉개는 편”이라고 반성했다. 이에 오나미는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데이트를 하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했다.

과거 KBS 예능 ‘1호가 될 수 없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한때 이별을 고민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산부인과를 같이 안 가줬다고 욕을 많이 먹었는데, 아내가 같이 가자고 한 적이 없다”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에 오나미는 “경미 선배는 말을 잘 안 한다. 먼저 ‘같이 갈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형빈은 결국 AI의 도움까지 받았다. 그는 “나도 챗GPT에 물어봐야겠다”며 사과 방법을 검색했고, AI가 “말보다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달라는 신호”라며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행동 변화를 권하자 “얘 이런 얘기도 할 줄 아네”라며 놀라움을 보였다.

꽃 선물을 권유받은 그는 “꽃을 안 좋아한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시키는 대로 한 번 해보겠다”며 화해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