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문현빈 카드 등장

류지현 감독 “한화도 생각하고 있다더라”

한화 중견수는 이원석

김경문 감독 “열심히 하고 있어”

[스포츠서울 | 오키나와=김동영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 실전을 치른다. 상대는 한화다. ‘중견수 문현빈’을 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이원석이 외야 가운데 선다.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와 평가전에 나선다. 대표팀이 초 공격이다. 전날 삼성전과 같다. 경기는 7회초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에 앞서 라인업이 나왔다.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이 앞쪽에 배치됐다. ‘강한 2번’ 안현민은 사실상 고정으로 보인다.

중심타선은 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구자욱(좌익수)으로 구성했다. 삼성전 교체로 출전한 문보경이 이날은 선발이다.

노시환(3루수)-문현빈(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이 하위타선에 들어간다. 문현빈이 이례적이다. 중견수다.

류지현 감독은 “한화에서도 문현빈을 중견수로 쓸 수도 있다고 하더라. 김경문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박해민을 쉬게 해준다. 그래서 문현빈을 센터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스트라고 할 것은 아니다. 문현빈이 박해민과 다니면서 잘 배우고 있다. 안 일어나야 하지만, 변수는 또 있을 수 있지 않나. 대비 차원이라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2이닝 예정되어 있다. 이어 송승기가 2이닝 소화한다. 유영찬과 조병현이 1이닝씩 던진다. 수비는 6회말까지만 하기에 투수 4명으로 정리했다.

한화 라인업도 나왔다.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가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다. 루키 오재원이 중견수 후보지만, 이원석도 경쟁하고 있다.

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이 중심타선이다. 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이 하위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아시아쿼터 왕옌청이다. 김경문 감독은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다른 투수들이 1이닝씩 던진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고마운 일이다. 제구가 되는 투수 아니겠나. 어제 삼성도 제구가 되는 투수를 올려줬다. 제구가 흔들려서 몸에 맞는 공이라도 나오면 또 힘들어진다. 감독은 구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좋은 투수를 내주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