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LG 트윈스의 심장이자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36)의 눈은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하다. 바로 LG의 상징적인 ‘레전드’ 박용택(47)을 넘어, 구단 역사에 가장 오래도록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다.
지난해, LG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KBO 리그의 정점에 섰다. 이제 선수단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2연패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차 스프링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하며 다가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캠프의 중심에 오지환이 있다. 견고한 수비와 팀의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 베테랑의 무거운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지만, 그는 오히려 설렘과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런 그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는 박용택이다. 팀의 상징같은 선배를 보면서, 후배로써 그를 뛰어넘는 것이 당연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지환은 20년 차를 바라보는 선수이지만, 그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LG의 살아있는 전설을 향한 그의 도전은 올 시즌을 통해 펼쳐질 것이다.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white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