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이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전통시장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K-관광마켓’ 2기 11개 시장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서울 경동·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총 10개 권역 11곳이다. 관광공사는 시장별 매력도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라인업을 완성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해외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결제 인프라와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찰제와 청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확대해 관광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야간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상품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외국인 맞춤형 포장 및 짐 보관 서비스 등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한국관광공사 강유영 지역관광육성팀장은 “각 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