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이재룡(61)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그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주량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은 지 불과 12일 만에 발생해 대중의 비난이 거세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이날 새벽 2시경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귀가해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던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재룡의 음주 관련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음주 운전 및 측정 거부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세 번째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키며 ‘상습성’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룡의 아내이자 배우인 유호정은 11년 만의 안방 복귀로 눈길을 끌었으나 남편 이재룡이 음주 논란에 휩싸이며 찬물을 끼얹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