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대중들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을 저질렀다.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도주한 배우 이재룡이 음주 사실을 부인했다가 뒤늦게 경찰 조사에서 시인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한 이재룡은 사고 몇시간 후인 7일 새벽 2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룡은 경찰 조사 초반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지인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최근 조사를 통해 “소주 4잔을 마신 뒤 운전했다”라며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재룡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종합병원 시즌1’, ‘파도, ’맹가네 전성시대‘,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초콜릿‘이다.

이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것과 다름 없지만 사실상 복귀의 기회도 사라졌다. 이제 이재룡은 대중에게 배우가 아닌 음주운전 전과자로 낙인 찍혔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