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한국을 상징하는 두 아이콘, ‘경복궁’과 ‘방탄소년단(BTS)’이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국가유산청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6년 만에 다시 만난 경복궁과 방탄소년단”이라는 문구와 함께 경복궁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티저 촬영이 진행된 주요 권역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영상은 조선 법궁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방탄소년단의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티저의 핵심 배경은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 일대다. 이곳은 과거 왕의 즉위식이나 궁중 연회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던 엄숙한 장소다. 방탄소년단은 근정문과 근정전의 웅장한 기둥 사이를 누비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촬영 동선은 임금이 평소 정무를 보고 신하들과 경연을 벌이던 ‘사정전’으로 이어진다.

국가유산청은 “그 사이, 광화문 현판은 검정 바탕에 금색 글씨로 바뀌었고, 왕과 백성들의 소통공간이었던 월대도 복원”되었다며 6년 사이 변화된 모습도 알렸다.

오는 20일 발매되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 ‘ARIRANG’ 타이틀곡 ‘SWIM’은 삶의 거친 흐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태도를 노래한다. 리더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곡의 깊이를 더했으며, ‘삶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메시지가 특징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특설 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컴백 라이브를 개최한다.

당일 현장은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광화문 일대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며,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 교통 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심장부에서 펼쳐질 이들의 무대는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