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미드나잇:앤틀러스’ 귀환…4월 ‘미드나잇:액터뮤지션’ 개막
앞으로의 10년 이끌 ‘스타 등용문’ 공개 오디션 진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미디나잇’이 10주년을 맞아 ‘10!10!10!’ 프로젝트 형식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사 모먼트메이커는 이번 시즌을 ‘미드나잇:액터뮤지션’과 ‘미드나잇: 앤틀러스’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공연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오는 4월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레스 3관에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어 10월에는 ‘미드나잇:앤틀러스’이 3년 만에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드나잇’은 2017년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초연한 이후 지난 10년간 전 세계 어디에도 유례없는 두 가지 프로덕션 동시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2017년과 2018년 ‘미드나잇’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각각 한국 프로덕션과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액터뮤시션으로 서로 다른 버전으로 공연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0년에는 ‘하나의 이야기, 두 개의 무대-Your Choice of MIDNIGHT’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두 가지 버전을 동시기에 공연하며 각각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는 ‘Your choice of MIDNIGHT’ 프로젝트 이후 6년 만에 같은 시기 다른 공간에서 두 버전을 동시에 공연한다. 이를 통해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작품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매 시즌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미드나잇’은 이번 무대를 장식할 뉴 캐스트 맞이에 나섰다. 오늘(16일)부터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작품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배우들을 찾는다. 2018년부터 작품을 통해 김지훈(리베란테), 홍성원, 박새힘 등 만능 재주꾼들을 배출해 ‘스타 등용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디션 참가 신청은 OTR(https://otr.co.kr/audition/)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z3GvidxGpDYgsizn6)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의 작가 엘친 애팬디예프의 희곡 ‘지옥의 시민들’을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일반 뮤지컬과는 달리 두 가지의 전혀 다른 연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표 작품이다.
독재 권력자의 존재를 상징하는 무대 중앙의 사슴뿔이 감시와 통제가 지배하는 시대적 압박을 대변한다. 이를 한국 특유의 감성으로 재창조해 국내 뮤지컬 팬들의 취향 저격한 작품으로도 각광 받는다.
더불어 무대 위 배우가 연주자이자 서사의 중심이 되어 음악과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인물의 내면과 사건의 긴장도를 끌어 올린다.
특히 이번 시즌은 10주년을 맞아 작품의 스케일 확장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흥행 신호탄을 쐈다.
4~6월 ‘비지터’ 역에는 역대 여성 ‘비지터’ 중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홍륜희와 새롭게 합류한 서동진, 5년 만에 돌아온 조환지가 무대를 개시한다. 6월부터는 박유덕, 남민우, 장보람, 김경민과 ‘플레이어’ 역에서 여성 ‘비지터’로 변신한 박선영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맨’ 역은 선한국, 황두현, 이규학, 김도하, 최하람이 연기한다. ‘우먼’ 역에는 전성민, 유소리, 김보미가 출연한다. 이어 6월 이후에는 전혜주가 합류한다.
퍼커션·바이올린·기타·더블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여러 배역을 소화하는 ‘플레이어’로는 송정은, 박혜민, 설다혜, 김에스더, 강대운, 강현동, 김준, 남수현이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조재철, 오령준, 전현우도 함께한다.
‘미드나잇’의 10년을 축하하는 파티는 4월8일부터 NOL 유니플렉스 3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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