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정우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거침없는 팬심을 드러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정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의 컴백쇼 ‘ARIRANG’ 현장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에도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온 그녀는 이번에도 솔직한 감상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문제가 된 것은 영상과 함께 올린 문구였다. 이정우는 “영어 하는 리더와 10년 지나도 영어 못하는 애들”이라는 다소 직설적인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사랑한다 모두”라는 멘트와 함께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하트 이모티콘과 해시태그를 덧붙여 애정을 표현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개적인 SNS에 굳이 부정적인 뉘앙스의 말을 박제해야 했나”, “한국어의 위상을 높인 그룹인데 표현이 부적절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해당 문구는 과거 BTS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 도중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주고받았던 농담 섞인 발언이었던 것. 이를 알아챈 팬들은 “멤버들의 사소한 멘트까지 기억하는 ‘찐팬’ 인증이다”, “애정 섞인 농담일 뿐”이라며 이정우의 팬심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정우는 과거에도 며느리 전지현과 배우 강동원의 드라마 조합을 두고 “내 최애 조합”이라며 응원을 보내는 등 격식 없는 소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씨는 알파자산운용 대표로 재직 중이며, 이정우 디자이너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최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