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홍상수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오는 5월 6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신작은 결혼 생활로 인해 1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여배우가 이혼 후 독립영화를 통해 복귀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송선미가 주인공 ‘배정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조윤희, 박미소, 김선진, 오윤수 등 홍상수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 2월 열린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먼저 주목받았다. 당시 주연 배우 송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를린 현지에서 홍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홍 감독은 백발의 짧은 머리와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나타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도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김민희는 ‘그녀가 돌아온 날’의 제작 실장으로 참여하며 홍 감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이후, 사실상 모든 작품 활동을 함께해오고 있다. 김민희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끝으로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거나 제작에 참여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부적절한 관계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홍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이를 기각했다. 법적 혼인 관계를 유지한 채 불륜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혼외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