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출산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김소영은 5일 SNS에 “부디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지난 1년 동안 한 가지 소원만 품었다보니 아기를 만나는 날 힘든 것도 몰랐던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첫째가 준비 없이 찾아온 행운이었다면, 둘째는 내가 이 행복을 받았다는 것에 순간순간 울컥할 만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7년 만에 다시 맞이한 신생아와의 시간은 또 다른 감각이다. 그는 “그래도 두 번째니까, 익숙한 부분도 있겠지 싶었는데 7년 만에 맡은 신생아 냄새는 코를 아찔하게 하고, 사랑을 주는 것도 배움의 과정이었던 첫째 때에 비해, 사랑에 빠지는 속도가 열 배는 빠른 듯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둘째를 품에 안은 남편 오상진의 모습이 담겼다.
출산 이후 근황에 대해 김소영은 “저는 멀쩡하다. 밥도 많이 먹었다”라며 “좀 전에 남편은 집에 가서 자라고 보냈고, 저는 심심해서 TV 홈쇼핑에선 화장품을 어떻게 파는지 구경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제 그만 쉬어도 될 것 같은데 내일부터 조리원 생활 시작이다. 3주가 길 것 같다”면서 “3주 동안 건강도 아기도 일도 계획대로 잘 버무려보겠다”고 밝혔다.
출산 직후의 몸 상태에 대한 솔직한 반응도 이어졌다. 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 움직이기가 훨씬 편해서 ‘이제 출산했구나’ 실감이 난다. 근데 발이 너무 통통해서 놀랐다. 원래 낳고 나면 붓는 거냐”라고 말했다.
출산 과정에 대해서는 “이슈가 아예 없진 않았지만 큰 고통 없이 잘 나왔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100% 의지했다”고 전했다.
둘째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김소영은 “둘째 이름은 아직 못 정했다. 이제 같이 지내보면서 이름 영감을 떠올려 보겠다”며 “병원 퇴원. 이제 병실 층은 마지막이라고 자꾸 주장하는 상진. ‘왜 또 올 수도 있지’라고 놀리면 과민 반응해서 웃김”이라며 남편 오상진과의 일상적인 대화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3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한 두 사람은 2019년 첫째 딸에 이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네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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